그대 이름은 링링 링링 링링~
스치고 지나가면 홈런~

두산의 일반 팬으로서 이건 봐야할 것 같기도 하지만 돈내고 보기엔 아직 무리수인것 같았는데 딱!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어요.



사람이 정말 많죠?!
7시부터 표 나눠준다고해서 십분 일찍 갔는데 벌써 줄이 이만큼! 게다가 줄은 한줄인데 마지막에 네줄이 되면서 먼저온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도 발생..


요 줄이 바로 한줄에서 네줄로 변한 위치였어요. 먼저 온 순서대로가 아니여서 좀 당황했다죠..
한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요 위치에 왔어요. 

처음 줄 설 때부터 관계자분들 줄은 따러 세웠었는데, 라인을 따로해서 관계자와 이벤트 참석자 라인을 나눴으면 좀 더 빠르게 티켓팅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어요.. 앉을 곳도 없고 배도 고파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드디어 표 받을 차례!
뭔가 특이한게 보이시나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시사회 다녀봤지만 자리선택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줄이 줄어들지 않았었나봐요.  대부분은 좋은 자리(중앙 뒤쪽부터 시작해서 표를 그냥 줬던 것 같은데,  특이하게도 선택..)주던데.. 

저희는 여섯명이라 D21~26까지 앉았어요. 



표랑 VIP 목걸이 명찰을 받고 입장을 서둘렀습니다.
왜냐면 8시 시작인데 이미 7:50분이었거든요. 그래도 제공해주신 팝콘과 펩시미니바틀 챙겼어요. 급하게 받아서 입장라느라 사진은 패스..(콜라를 미니페트로 주셔서 감사했어요. 컵에 들고 가라고 했으면 엄청 짜증나고 힘들었을듯)




자리에 앉아서 급하게 저녁(햄버거)을 먹고 있는데 VIP시사회답게 김용화감독님과 성동일씨가 무대인사를 오셨습니다. 사회를 봐주신 돌비코리아 대표님도 높으신분인데 두 분이 나오니 조용하던 객석에서 카메라가 막...ㅋㅋ

성동일씨는 방송보다 훨씬 탄탄한 몸과 서글서글한 웃음을 가지셨구요. 김용화 감독님은 마치 등산가는 동네 삼촌(?) 같았답니다. -실제로 성동일씨는 이번 영화에서 날카로운 스포츠 에이전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하셨다고 해요. 

주연 여배우와 미스터 고 링링이 빠져서 아쉬웠지만 3D 카메라로 촬영, 돌비사운드로 중무장을 했다고 하셔서 시작 전 살짝 기대해봤습니다.


미스터 고 (2013)

Mr. Go 
8.3
감독
김용화
출연
링링, 성동일, 서교, 김강우, 김응수
정보
드라마, 코미디, 액션 | 한국 | 133 분 | 2013-07-17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보실 분들은 안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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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결말이지만 김용화 감독의 특유의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영화. 

'아유~오글거려'라는 억지스러운 휴머니즘이 들어가려다가 편집해주는 센스도 발휘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대했던 것보다 3D의 퀄리티도 좋았고, 중국 여배우 서교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할까요.. 

초반에 공을 피하기 위해 움찔움찔. 나만 그런 줄 알고 왠지 촌스러운가 했는데, 같은 라인에 앉아 계신 분들이 다 움찔움찔.. 일반 디지털로 보는 것보다는 3D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배우분들이 말씀하시는 링링은 후작업이었다.'는 점이 정말 연기력 죽이는 배우들이 살린 영화다라는 것이 실감나더라구요. 성동일씨와 서교씨가 작업한 몸짓, 표정, 눈맞춤 등이 앞에 배역이 없이 촬영된 것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추천: 

1.두산팬분들...영화지만 우승하는 거 보고 싶으시면 봐주세요. 흐

2.3D와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이 타 국내영화보다 퀄리티가 좋습니다. 발전기금을 기부하시고 싶으시면 보셔도 좋습니다.


비추천:

1.예상된 휴머니즘과 동물이 주연인 영화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다면 패스하셔도...

2.동물애호가분들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동물은 길들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


--두산 팬으로서 이 영화처럼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들도 파이팅해서 남은 경기들 잘 하면 좋겠습니다. 깨알 카메오 출연도 이 영화의 재미가 아닐까합니다. 



by 쿙짱 2013.07.12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