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포스팅할거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라 공유하고자 한다.
다이어리 꾸미기 이런건..
까놓고 얘기해서 잘 못한다.
각종 스티커와 스탬프와 꾸미기 용품들...
장비병이야..다 필요없어.
손재주는 있지만,
꾸미는 촉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이런것만 필요하다.

<이미지> 자, 커팅매트, 양면테이프 찍찍, 펀치
자와 커팅매트는 더이상 핑킹가위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필수품이다.
무늬 내는 것은 펀치로 대신하고,
자르는 것은 반듯해야 직성에 풀리는 많은 사람들.
커팅매트는 꼭 필요합니다.
양면테이프는 말할것도 없고.
펀치는 다이어리 사이즈로 구입해두면 오래 사용하니 좋습니다.
무지에서 구입해둔 다이어리용 펀치였는데, 최근엔 매장에서 못본것 같기도 합니다.
-프랭클린이나 오름다이어리 같은데서 팔지 않을까라고 추측해봅니다.

더불어 몇가지 더 있으면 좋은 것들입니다.
<이미지> 마스킹 테이프, 각종 스티커, 내 맘에 드는 펜이나 스탬프..
마스킹 테이프는 은근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최근 저는 주로 부엌에서 소포장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만, 다이어리 꾸밀때 많이들 사용하죠.
각종 스티커는 다이어리에 붙이는거보다, 회사에서 롤링페이퍼 같은거 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왜..그렇잖아요.. 쓰긴 써야겠는데, 상사한테 모라 쓸말도 없고..그럴때 스티커 아주 좋아요~!
펜이나 스탬프..
타칭 문구오덕인 저는.. 펜 별로 없는데, 그냥 색깔별로 모아두면 추후에 유용하긴 합니다...
얼마전에 정리한 것이 조금 아쉬워지기도 하네요.
--> 이런 것들은 개인적으로 꾸미기 하실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필요없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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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준비물
<이미지> 화장품 샘플지, 펀치, 잘 드는 가위, 칼, 커팅매트(혹시 몰라서...)
저는 샤넬의 BB크림 샘플 포장지를 이용했는데요..(사진과 달라요..ㅋ)
이런 포장지를 주는 곳이 또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찾아보면 있겠지요...
안쪽에 샘플은 샘플통에 들어있으니, 이것은 겉 포장용기라고 보면 됩니다.
나름 깔끔하면서도 질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되었답니다.

우선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때, 비닐 재질은 한번에 뚫리지 않습니다.
--> 펀치를 일반 펀치를 이용해서 자르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굳이 다이어리용 펀치 안써도 됩니다.
앞쪽으로 한번 뚫고.(스몰 다이어리용 펀치는 원형이 아닙니다)

뒤로 돌려 한번 더 뚫어준 후, 칼로 마무리 해줍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비닐재질이라 실밥처럼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봉투 길이와 다이어리 구멍을 맞춰서 전체 길이를 가위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이미지> 구멍 뚫린 샘플지, 인덱스와 스티커
저는 많이 사용하는 인덱스와 양면 스티커를 가지고 다닙니다.
외부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애들이라 저에게는 꼭 필요한 애들이지요..
이런식으로 파우치를 만들어서 이것저것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단에 지퍼 있는 애들 샘플봉투를 받았다면, 그것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샘플들을 주니,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가장 위쪽 홀이 빠진상태로 5홀을 뚫어두었습니다. (이 부분은 4-5홀을 추천)
샤넬 레베쥬 신제품 BB크림 봉투가 다이어리 색상과 잘 어울리네요.
-신제품 레베쥬는 6월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다이어리에 이것저것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많이 넣고 다니다보니,
뚱뚱해지기도 하지만, 이런식으로 우연찮게 만든 것들을 더 오래 사용하게 됩니다.
괜한 애정도 더 생기고요.
최근 조금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다이어리 한 사이즈 큰거 살걸입니다.ㅋ
얘보다 조금만 컷으면 좋겠어요~ㅎ
다른 활용 이미지도 함께 올려봅니다.

길거리에서 주는 마우스패드를 뒤집은 면입니다.
데일리 글씨쓸 때 받침대 같은 것으로 사용하는데, 필기감도 좋고 데일리 구분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사온 인덱스 클립을 같이 끼워두었는데
패드 자체를 조금 넓게 잘라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펀칭홀 옆에 가로로 가위질 해두었습니다.

에비앙 리브영(Live Young) 물 마시기 캠페인을 할 때 받은 포스트잍 패키지였습니다.
포스트잍이 붙어있던 받침이 다이어리 사이즈이기도 하길래 다 쓴 후, 재활용했습니다.
루이비통 다이어리 특성상,
빳빳한 앞장을 리필과 함께 제공하지만 종이라서 불편하기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앞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펀칭홀만 만들고 가로 가위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 녀석은 데일리로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받침위에 있는 인덱스는 제가 자꾸 사용하는 인덱스이기도 합니다.
뒷면에 접착면이 있어서 여기저기 붙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쇼핑 문구편을 참고..)

이것 저것 넣어다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앞쪽에 투명 비닐 포켓 또한 재활용입니다.
안쪽에 들어있는 샤넬 No.5 모양의 책갈피는 잡지에 붙어있던 샤넬 No.5향수 광고 시향지였습니다.
실제로 향이 나서 가지고 다녔는데, 향이 다 날라간 지금은 개인적으로 리마인드하려고 가지고 다닙니다.
-작은 것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들자는 것을 보여주는 것의 예시라 생각이 되었답니다.
(매장에서 여기에 같은 향을 뿌려달라고 해도 뿌려줍니다만...
평소 좋아하는 향을 뿌린 후 종이를 말려서 가지고 다녀도 됩니다)